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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요회 행사(춘천 회양공 배위 묘소 및 인재학생공파 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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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4-08-16 17:09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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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수요회 행사

 

▣ 수요회 신년하례식(2018년 1월 10일)

img10-1.jpg2018년 1월 10일(수) 오전 11시 40명의 수요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종회관 회의실에서 신년 하례식 겸 수요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먼저 신년 하례식을 거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 종중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였다. 수요회에서 마련한 떡과 음료로 돈친의 시간을 가진 후 결산(안), 사업계획(안) 보고가 있었다. 조봉구(호군공파) 원로회원의 “물 같은 인생(멋있게 사는법)” 이란 주제로 교양강좌가 있었으며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 춘계행사(2018년 5월 9일)

회양공 배위 고성이씨 및 안평선조 묘역 참배와 인제학생공파 종중 방문

img10-2.jpg2018년도 첫 종중방문 행사는 춘천 회양공 배위 고성이씨 및 안평선조 묘역 참배와 인제학생공파 종중 방문이다.

2018년 5월 9일 아침 9시, 40명의 회원이 서울 매봉역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11시 춘천 석사동 애막골에 도착하여 회양공 배위이신 고성 李씨와 회양공의 長子 좌랑공 휘 安平의 묘소 참배를 하였다.

 

참배 후 자효회 誠仁 회장님이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점심으로 대접해 주셔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다음 행선지인 인제학생공파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인제 내린천을 따라 펼쳐진 멋진 절경이 점심 식사 후의 노곤함도 잊게 해 주었다. 한 시간을 달려 인제학생공파 종중 회관에 도착.

남정 회장님, 남웅 이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일가 분들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img10-3.jpg먼저 종중회관 바로 옆에 위치한 열녀문에 도착해서 묵념 후 인제학생공 태연 총무님으로부터 열녀문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다.

『1636년 인조14년 12월에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한 병조호란 때 조옥립 장군이 관군을 통솔하며 싸우고 있었다. 이 때 전세가 불리하여 전략상 후퇴 할 때 조 장군의 가족은 경기도 양주군 풍양현(현 남양주시 진건면)에서 인제군 원대리로 피신을 하였다.

 

청나라 군은 조 장군의 가족 은신처를 알아 내 쳐들어 와 부인 삼척 김씨를 양 손에 쇠로 구멍을 뚫는 등 갖은 고문을 해도 끝내 굴하지 않고 남편의 은신처를 말하지 않자 김씨를 장작더미에 눕히고 불을 지르고 도망을 쳤다.

이 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며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번개가 천지를 진동하였다. 적들은 황급히 도망을 하였고 김씨는 불 속에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갖은 고문과 화상으로 고생하다 1637년 10월 28일에 사망하였다.

조정에서는 이 소식을 보고받고 조 장군에 대한 충성심에 감탄하여 열녀라 하향하고 정려각을 세우라 지시하였다. 이로써 정려각이 1638년 10월에 건립되었고, 지금까지 풍양조씨 후손들이 잘 보존관리하고 해마다 제례를 정성껏 올리며 풍양 조씨의 충효사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정려각은 강원도 인제군 내에서 가장 오래되어 역사적 보물가치가 있는 것으로 비각에는 “幼學趙玉立妻烈女三陟金氏之門”이라고 쓰여있다.』

 

img10-4.jpg그리고 대종회 남웅 이사가 운영하는 산나물 농장을 견학 후 직접 재배한 산나물 선물을 받고 인제학생공파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 장소인 종중회관으로 이동하였다.

 

이 자리에서 인제학생공파 남정 회장의 환영 인사와 경구 대종회장과 수요회 용구 회장의 감사인사 후 인제종중 부녀회원들이 손수 정성스럽게 마련한 저녁식사를 하며 회원간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교양강좌(2018년 7월 11일)

img10-5.jpg「요즘 국가적으로 사회문제가 된 ‘라돈’의 유해성에 대하여 국내 최고 전문가인 우리 문중의 조승연 교수를 초빙하여 특강을 가졌다.」

- 주제 : 라돈의 관리

- 강사 : 조승연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 주요내용

▸ 핵과학의 역사 ▸ 방사선이란 ▸ 방사선과 건강 ▸ 라돈이란  ▸ 라돈의 관리  ▸ 최근 이슈(방사능 침대)

 

지난 5월 3일부터 시작된‘라돈침대 사태’는 국민들에게 방사능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심어주며 혼란을 야기했다. 오늘날 고도의 산업기술 및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활동의 대부분은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대부분의 실내는 외부 공기와 차단하는 경향이 많다. 이에 항상 어느 정도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 기체의 농도는 실내에서 계속 농축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농도에 비례하여 폐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사(校舍)는 물론 우리가 생활하는 주택의 실내 공기 중에서 라돈(Rn)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실내 기준치인 148Bq/m3(=4pCi/l)가 초과 한 지점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라돈으로 인한 생활방사선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오랫동안 지하 공간에서 노동해온 도시철도 설비 직원과 역무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으며, 유가족들이 산재를 신청해 근로복지공단 폐질환연구소가 역학 조사를 한결과, 2015년 1급 발암물질인 라돈(Rn)을 발병 원인으로 확정하면서 밝혀졌다. 그 당시 지하철 작업장 라돈 농도는 국내 다중이용시설의 권고기준치 148 Bq/m3의 최고 10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하수 자연방사성 물질 함유실태 조사에서는 마을상수도 459개 가운데 우라늄(U)이 4.8퍼센트인 22개소에서 기준치를 넘었고, 라돈은 16.3퍼센트 75개소에서 초과했다고 밝혀져 그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등, 생활 속에 존재하는 자연방사능인 라돈 기체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라돈의 위험성 알려진 것은 30년 남짓이지만, 그간 우리정부의 대응은 매우 미흡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질특성상 화강암과 편마암이 주를 이뤄, 고농도의 우라늄이 존재하고 있어 세계 평균치 이상의 라돈 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 라돈 관련 폐암 사망자는 전체 폐암 사망자의 약 13%로서, 국내 음주 운전 사망자의 3~4배에 가까운 2000명 내외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실내 라돈으로 인한 초과 폐암사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산정한 결과, 의료손실비용은 연간 1789억원, 통계적 인간생명가치로 환산한 값은 연간 1조208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라돈저감을 위해 관련 기술 보급 및 전문가 네트워크 확립, 데이터베이스 마련 등을 추진해 왔고, 학계 및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라돈의 위험성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그간 인공방사능(원자력발전)에 관련해서만 관심을 보여 왔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방사능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현행 규정상 보고 절차만 있고 방사성 물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에 대한 규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즉 라돈침대사태는 무관심으로 피어난 국가적 참사라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야 일부 국민들도 라돈의 위험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반면 이미 미국은 1980년대부터 라돈에 대한 정책을 수립했으며, 건물 내 라돈의 유해성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 거래 시 라돈농도를 핵심 항목으로 체크할 정도로 라돈에 대한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다.

 

라돈은(Rn) 무색‧무미‧무취의 자연방사성 기체 물질로써 라듐(Ra)이 방사성 붕괴하며 나오는 기체 물질이다. 라듐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라돈에 노출된다. 동위원소는 수십 종이며 이중에 주요 핵종은 Rn-222와 Rn-220가 있다. Rn-222는 통상적으로‘라돈’을 지칭하며, U-238(우라늄)이 붕괴되어 생성되는 것으로, 반감기는 3.8일이다.

Rn-220는‘토론’이라 지칭하며, Th-232(토륨)가 붕괴되어 생성되고 반감기는 55.6초로 매우 짧다. 즉 토론은 55.6초 동안만 실내에 부유하거나 이동한다는 의미이며, 실내공기질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반감기가 긴 Rn-222를 기준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대진침대의 원료로서 음이온을 발생시킬 목적으로 침대 시트나 스펀지에 섞어 넣은 모나자이트가 다량의 라돈(대부분 토론)을 뿜어냈으며, 토론은 반감기가 짧아 실내공기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방사성기체로 평소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침대는 인체와 장시간 맞닿아 있는 특성상 침대에서 발생하는 토론이 미처 없어지기도 전에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를 피폭하게 된다. 체내에 들어간 라돈과 토론은 방사성분해를 하면서 폴로늄, 비스무트, 납 등의 원소로 변하고, 세포에 붙어 이상을 일으킨다.

 

라돈침대 사태 초반, 국민들 대부분은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됐기에 대진침대에 대해 무차별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내막이 밝혀지면서 원인물질 관리를 허술하게 한 정부가 잘못됐다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게 됐고 국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까지 준비중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어느 누구도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다. 다만 5월 2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원안위의 중간발표 결과 번복에 대해 사과했을뿐이다.

 

침대는 물론이고 일상용품에서 라돈이 발생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이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정책을 조언해주는 전문가들이 부처별로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라돈의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환경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등 제각기 관리하고 있는데,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정책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즉 국가차원의 전문가시스템의 일원화를 통해 국제 동향을 반영하고 국내 정책의 통일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는 가습기살균제와 석면 베이비파우더 사건이 있다. 아무도 모르게 일상생활로 침투해 건강을 위협했으며, 증상도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기에 규명하기 쉽지 않고, 수많은 잠재적 피해자를 낳은 사건들이다. 이번 생활밀착용품 라돈 방출 사건은 통계적으로 초과 폐암 사망자가 이전의 사건 보다 몇 배 더 높아질 우려가 있으며, 우리 사회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가 재증명된 것과 같다. 무수한 피해자들이 드러났지만한편으로는 지금이나마 발견됐기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현 시점부터 대한민국의 라돈 관리는 점점 더 선진화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정부가 방사성물질에 대한 제조·유통·허가·인증 등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야 바꿔나갈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라돈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실내 라돈농도를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에서는 148Bq/㎥ 이하로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학교보건법」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실의 라돈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환경오염에 가장 민감한 어린이와 청소년 계층에 대한 관리기준은 매우 느슨한 면이 있다. 고용노동부 또한 지하의 작업환경의 라돈 관리를 의무화 하고 있다.

 

그러나 실내 라돈은 모든 주택과 생활공간의 이슈이다. 이제는 우리도 주변 라돈 발생 문제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우려하여 무조건 덮어두는 우를 범하지 말고, 충분히 관리가 가능함을 인식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거주 공간과 생활환경에 존재 하는 방사성 물질의 수준을 스스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일치된 전문가가 제시한 관리지침을 통해 생활주변 방사선 관리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점차 선진화되어 가는 국민의 환경의식 수준도 충족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승연 교수는 연세대 화학과 졸업. 미국 퍼듀대 대학원에서 핵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한 뒤 1993년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실내환경과 라돈 측정·제어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2007년부터 시행된‘국가라돈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환경부 환경보건센터장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문위원을 역임해 국내외 원자력 관련 현안을 두루접했다. 현재는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을 겸하는 등 라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라돈 침대 사태를 조사하는‘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라돈 가스 감지기인‘라돈아이’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 성균관 봉심행사 참석(2018년 9월 10일)

img10-6.jpg2018년 9월 10일(월) 경구 대종회장, 남혁 수석부회장 외 수요회원 40여명과 함께 서울 성균관대학교 내 위치한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리는 봉심 행사에 참석하였다. 봉심은 성균관에서 봉행하는 음력 8월 삭분향례에 맞춰 병행되었다. 봉심례를 마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박광영 의례부장의 안내로 성균관 문묘참관을 하였다. 이날 수요회 방문을 위해 애써주신 총연 이사, 남철 이사, 성근 자문위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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