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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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회장 종현(宗鉉)  

전국에 계신 종친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제22대 대종회장으로 선임되어 중책을 맡게 된 종현(宗鉉)입니다.

 

저는 강진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는 상장군공파 후손으로서 과분하게도 20여 년간 대종회 이사, 부회장으로 봉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풍양인의 뿌리 정신을 함양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종회는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으로 72년간의 역사를 이어 오면서 명문거족의 명예를 지키고 번창하여 왔습니다. 특히 최근 6년간은 종친 간의 화합이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여 선조님들의 음덕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종훈에 따라 선조 위선 사업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조 시중공님의 제향을 비롯한 모든 제례행사를 최대한 많은 종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토록 하고, 시조님 묘역과 우리 뿌리의 발상지 견성암의 성역화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종친들 간의 돈친을 돈독히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재의 훈훈한 화합 분위기가 지속되도록 종친들과 임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종무를 집행함에 있어 정관 규정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한 업무 집행으로 누구한테나 신뢰받는 종중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던 견성암 유물의 문화재 등록과 전통사찰 보수유지 사업에 당국으로부터 국고 지원받는 일을 마무리하고, 시조 묘역 정비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업 계획에 반영된 족보의 전산화를 위한 기초를 수립하겠습니다.

 

그 외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추후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이러한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실하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는 우리 문중과 대종회 발전을 위해서 신명을 바쳐 봉직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사태도 거의 진정되어 가는 듯하며 우리 일상생활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부디 금년 가을 시중공 세일제는 많은 후손들이 참여하여 서로 간 반가운 소식을 나누고 혈족의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코로나 사태에 고통스러운 시기를 잘 견뎌 오셨듯이 앞으로도 종친 여러분의 건강하심과 각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대종회장 종현(宗鉉)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