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록
문집록文集錄 |
이 름 |
호號 |
서 원 |
문 집 |
파별派別 |
조운흘趙云仡 |
석간石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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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 |
전직공 龍州公派 |
조인규趙仁奎 |
수암陲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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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어편류儷語編類 |
平章事公派 |
조종경趙宗敬 |
독암獨庵 |
호계서원 |
독암유고獨庵遺稿 |
회양공 韓平君派 |
조응록趙應祿 |
죽계竹溪 |
낭 산 사 |
죽계유고竹溪遺稿 |
회양공 新里派 |
조 정趙 靖 |
검간黔澗 |
속수서원 |
검간문집黔澗文集 |
護軍公派 |
조수륜趙守倫 |
풍옥헌風玉軒 |
건암서원 |
풍옥헌유고風玉軒遺稿 |
회양공 韓平君派 |
조 익趙 翊 |
가규可畦 |
속수서원 |
가규문집可畦文集 |
護軍公派 |
조광벽趙光璧 |
북계北溪 |
연악서원 |
북계문집北溪文集 |
護軍公派 |
조 즙趙 濈 |
화천花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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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행록花川燕行錄 |
회양공 韓平君派 |
조국빈趙國賓 |
설죽雪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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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죽집雪竹集 |
회양공 陰城派 |
조 척趙 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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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사유고處士遺稿 |
회양공 韓平君派 |
조기원趙基遠 |
초은樵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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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은유고樵隱遺稿 |
護軍公派 |
조방직趙邦直 |
수죽脩竹 |
낭 산 사 |
숙죽유고脩竹遺稿 |
회양공 新里派 |
조 박趙 璞 |
석곡石谷 |
반산서원 |
석곡유고石谷遺稿 |
회양공 東谷派 |
조 익趙 翼 |
포저浦渚 |
명고서원 |
포저집浦渚集 |
平章事公派 |
도산서원 |
포저유서浦渚遺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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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양서원 |
가레향의家禮鄕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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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서원 |
주서요류朱書要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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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속趙 涑 |
창강滄江 |
수곡서원 |
창강집滄江集 |
회양공 韓平君派 |
호계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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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암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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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석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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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소趙全素 |
후포后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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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유고后浦遺稿 |
회양공 東谷派 |
조 형趙 珩 |
취병翠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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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병유고翠屛遺稿 |
회양공 淸橋派 |
조광형趙光亨 |
낙수樂叟 |
낭 산 사 |
낙수유고樂叟遺稿 |
회양공 新里派 |
조 능趙 稜 |
모암慕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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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암유고慕庵遺稿 |
護軍公派 |
조종운趙從耘 |
송창松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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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족원류氏族源流 |
회양공 韓平君派 |
조복양趙復陽 |
송곡松谷 |
명고서원 |
송곡집松谷集 |
平章事公派 |
조내양趙來陽 |
도산道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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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유고道山遺稿 |
平章事公派 |
조원윤趙元胤 |
죽파竹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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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파유고竹坡遺稿 |
護軍公派 |
조대윤趙大胤 |
입재立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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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재유고立齋遺稿 |
護軍公派 |
조지겸趙持謙 |
오재迂齋 |
명고서원 |
오재집迂齋集 |
平章事公派 |
조상우趙相愚 |
동강東岡 |
용 강 사 |
동강유고東岡遺稿 |
회양공 淸橋派 |
조태징趙泰徵 |
졸수재 |
남 산 사 |
졸수재유고拙修齋遺稿 |
회양공 淸橋派 |
조대수趙大壽 |
지와止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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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고止窩稿 |
회양공 淸橋派 |
조언광趙彦光 |
주암注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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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유고注巖遺稿 |
護軍公派 |
조유수趙裕壽 |
후계后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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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집后溪集 |
회양공 淸橋派 |
조 해趙 瀣 |
소헌疎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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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유고疎軒遺稿 |
護軍公派 |
조시달趙時達 |
錦西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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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회요四禮會要 |
平章事公派 |
조석명趙錫命 |
묵소墨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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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소고墨沼稿 |
회양공 淸橋派 |
조문명趙文命 |
학암鶴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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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집鶴巖集 |
회양공 淸橋派 |
조재호趙載浩 |
손재損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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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집損齋集 |
회양공 淸橋派 |
조희경趙喜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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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록永慕錄 |
護軍公派 |
조상경趙尙絅 |
학당鶴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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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유고鶴塘遺稿 |
회양공 韓平君派 |
조성복趙聖復 |
퇴수암退修菴 |
반산서원 |
퇴수암유고退修菴遺稿 |
회양공 東谷派 |
조시경趙時經 |
중애中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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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애유고中厓遺稿 |
護軍公派 |
조 수趙 脩 |
돈암遯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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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유고遯菴遺稿 |
회양공 韓平君派 |
조현명趙顯命 |
귀록歸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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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록집歸鹿集 |
회양공 淸橋派 |
조인경趙麟經 |
직방재直方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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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재유고直方齋遺稿 |
護軍公派 |
조귀명趙龜命 |
동계東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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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집東谿集 |
회양공 淸橋派 |
조천경趙天經 |
이안당易安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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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당문집易安堂文集 |
護軍公派 |
조위경趙緯經 |
취지재吹篪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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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재문집吹篪齋文集 |
護軍公派 |
조 엄趙 曮 |
영호永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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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일기海槎日記 |
회양공 韓平君派 |
조 정趙 晸 |
내호內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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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호일기內湖日記 |
회양공 韓平君派 |
조석우趙錫愚 |
존성재存省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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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성재유고存省齋遺稿 |
護軍公派 |
조석룡趙錫龍 |
만락재晩樂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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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락재유고晩樂齋遺稿 |
護軍公派 |
문집文集이란?
문집이란 글자 그대로 글을 모아 엮은 책인데, 포괄하는 내용이 다양하여 개념을 규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중국에서 쓰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문집이라는 용어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한 문헌이 없는 편이다. 따라서 중국의 그것을 준용準用하고 있다. 문집은 크게 별집別集과 총집總集으로 나누는데, 어떤 개인의 문장·시부 등을 모아 편찬한 책을 별집이라 하고, 여러 사람의 시부 등을 전부 또는 일부를 적록摘錄한 것을 총집이라고 한다. 다만, 별집과 총집류를 통틀어 문집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총집보다는 별집을 주로 문집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문집이란 한 개인의 저작물著作物을 주제별로 엮은 단행본이 아니라, 그 저자의 전 저작물을 망라한 개인전집個人全集과 같은 것이어서 개념 규정이 쉽지 않다.
명칭名稱 문집의 명칭은 표제명칭表題名稱과 분권명칭分卷名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표제명칭은 표제나 내제內題로 붙이는 명칭을 말하며, 분권명칭은 문집의 분권과 간행의 선후에 따라 붙이는 명칭이다.
첫째, 표제명칭은 관칭冠稱과 기칭基稱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관칭은 주로 저자의 아호나 별호를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달리 붙이는 예도 있다. 아호를 붙이는 경우 호 밑에 존칭인 ‘선생’을 붙이는데, 이 존칭은 향회鄕會나 도회道會에서 인정받아야 붙일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 시대 말기 이후로는 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그와 같은 사회적 규제는 구속력을 잃고 말았다. 기칭은 ‘문집’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쓰이지만, 편집자의 의도나 문집의 성격에 따라 세고世稿·록錄·유고遺稿·합고合稿·고稿·집集·전집全集·전서全書·실기實記 등의 명칭이 쓰인다.
둘째, 분권명칭으로는 문집·시집·별집別集·속집續集·보유補遺·전집前集 ·후집後集·외집外集·부록 등이 사용되었다. 문집은 산문집을 의미하며, 시집은 시만을 모은 것이다.
내용內容 문집은 저자가 쓴 모든 부문의 저작물을 모은 일종의 전집물이기 때문에 그 내용은 다양하다. 분류는 문체별로 나누어 편집하는데, 생生의 정서적 감흥을 노래한 시부류詩賦類, 생활실용문인 서독류書牘類, 정사政事에 관한 의견서인 주소류奏疏類, 사실 서술의 성격을 띤 서발기류序跋記類, 자기를 다지기도 하고 남을 칭송도 하는 잠명송찬류箴銘頌贊類, 죽은 이에 대한 만가輓歌인 애제류哀祭類, 죽은 이의 행장이나 묘지墓誌·묘갈墓碣의 글인 전장비지류傳狀碑誌類, 저자 자신의 저술이나 개성을 드러낸 글인 일기·체험수기 등 잡저들이 수록된다.
편집절차 문집은 자기 스스로 편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후인들에 의하여 편집된다. 후자의 경우 먼저 저작자의 성예聲譽가 높고 고명한 학자일 때, 그가 죽은 뒤 자손이나 문인들이 회의를 열어 원고정리·편집 및 간행에 대한 여러 일을 분정分定하여 실행한다. 초고가 완성되면 편집·체재 및 내용의 교정작업이 이루어진다. 정고본定稿本을 만들기 위한 원고교정은 인근 학자들 중 적격자를 선정하여 정자亭子나 재실齋室에서 소요기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공동 합의교정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글의 내용이 학문적 또는 향당 제족간諸族間에 물의가 일어날 정도의 것이면 공론을 감안하여 삭제 또는 고치는 것이 상례이다.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교정·초고본이 이루어지면 글씨를 잘 쓰는 사람에게 정서하게 하고, 서문과 발문을 붙이면 편집이 완료된 정고본이 되는 것이다.
간행절차 문집의 간행은 자손이 경제적으로 간행의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자가 그 향촌사회에서 문집을 내놓을 만한 학식이나 덕망이 인정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저자의 자손이나 문인들 중에서 어느 특정한 인물이 주동이 되어 간행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하더라도 형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는다.
문집이 출판되면 학연·혈연·지연에 따라 관계인사들에게 통문을 내어 지정한 날에 낙성落成 고유告由를 올리고 장판각藏板閣을 마련, 영구 보관을 도모한다. 그러나 독립된 장판각을 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대개는 그 문중의 정자나 재실에 보관하게 된다.
반질頒帙 간행된 문집은 배포하게 되는데, 이것을 반질이라 한다. 반질의 원칙은 먼저 향교나 서원 등 향촌사회의 공공단체 등을 우선으로, 학연과 혈연이 있는 문중의 종택宗宅이나 개인에게 모두 무료로 반질을 하게 된다. 문집을 반질 받은 문중이나 개인은 응당한 성의를 표하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다.
한편,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1986년부터 우리나라 문집을 총정리하여 ‘한국문집총간’으로 간행하고, 번역사업을 하고 있으며, DB화하여 일반인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