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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귀남 이사장과 임원 부원군 문중 대종회 내방(202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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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 작성일25-10-23 18:01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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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귀남 이사장과 임원 부원군 문중 대종회 내방(2025년 9월 30일)

 

pa01.jpg2025년 9월 30일(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귀남, 이원하, 이원섭 부이사장, 이천주 부이사장, 이상일 청년이사, 이운상 수릉봉향회장, 이유섭 대외협력위원장 등 일행 7명이 부원군 문중 예방의 일환으로 풍양조씨대종회를 방문하였다. 부원군(府院君)은 조선시대 국구(國舅 · 임금의 장인)에게 내렸던 칭호로 일반적으로 왕비 문중을 호칭할 때 ’부원군 문중‘이라 부른다. 풍양조씨 가문은 영조의 원손인 효장세자(진종대왕)의왕비 효순왕후와 순조의 원손 효명세자(익종대왕)의 왕비 신정왕후를 배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순왕후 친가인 풍양군파종회에서 동윤 부회장(대종회 부회장), 동성 부회장, 봉구, 동환 이사, 용구 사무국장이 참석하였으며 신정왕후 친가인 한산군파종중에서는 호연 회장(대종회 수석 부회장), 남춘, 성덕, 용찬 부회장(대종회 사무총장), 영구 감사가 참석하여 환대하였다.

 

pa01.jpg용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약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내방인사와 풍양조씨 대종회 참석자 소개에 이어 남돈 대종회장은 “그동안 왕실 제향 때마다 부원군댁으로 예우해 주시고 헌관을 배려해 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문까지 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 허락하신다면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을 방문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귀남 이사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남돈 대종회장과 효순왕후 친가 측인 동윤 부회장, 신정왕후 친가 측인 호연 회장에게 「조선왕조 능·원·단·묘 금석록」 책자를 증정하였다. 이 책은 조선왕실의 비문을 원본과 사진을 찍고 번역하여 제작한 기록문으로 귀중한 왕실의 자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왕실의 깊은 인연을 회상하며 환담을 나누었는데 효장세자(1719~1728)는 영조의 원손이며 사도세자의 이복형으로 일찍 요절하였다. 왕비 효순왕후(1715~1751)의 父는 이인좌의 난을 진압한 분무공신 좌의정 조문명이며 母는 양녕 대군 후손인 참판 이상백의 따님이고 작은 아버지 영의정 조현명은 형과 함께 탕평책을 적극 시행하였으며 오빠 우의정 조재호는 사도세자를 구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실패하여사사되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효장세자와 효순왕후의 양자로 입적 후 즉위하였으며 진종과 효순왕후로 추존하였다. 효순왕후는 35세에 별세하였는데 영조가 효(孝)자를 붙여 효순왕후라고 명한 것은 몸소 며느리의 지극한 효행을 겪었기 때문으로 영조임금이 애절한 며느리의 묘지(墓誌)를 직접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pa01.jpg그리고 효명세자(1809~1830)는 순조의 원손으로 17세부터 4년 동안 순조임금을 대리청정하였는데 정조 이후 개혁 군주로 평가되나 21세에 별세하였다. 왕비 신정왕후(1809~1890)의 父는 영돈녕부사 조만영이고 작은아버지는 대제학, 이조, 호조, 형조판서를 역임한 영의정 조인영이며, 일본 통신사로 고구마를 도입한 이조판서 조엄의 증손녀이다. 원손 헌종, 철종 즉위 시 순원왕후(순조 비)가 수렴 청청하였으나 이후 철종 승하시고종을 효명세자와 신정왕후의 양자로 입적하여 고종을 즉위토록 하였다. 고종 즉위 후 수렴청정 시 효명세자가 계획했던 개혁 정책과 왕권 강화 및 왕실 권위 회복에 주력하였으며 그 상징으로 개혁의 기수 박규수(연암 박지원 손자, 효명세자가 인정한 인재)를 등용하는 등 탐관오리 제거, 문란한 과거제도 정비, 비변사 혁파, 경복궁 중건 등을 추진하였는데 KBS 방송 ’역사저널 그날‘에 새롭게 개혁을 추구한 체제로 평가되고 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대종회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반주와 함께 오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다. 양 문중은 왕실의 뿌리를 함께 지켜온 인연을 기리고 지속적인 교류와 재회를 기약하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부원군댁 방문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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