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옥헌공파종중 풍옥헌선생 춘향제 봉행(2025.5.10)

회양공파 풍옥헌공종중(회장 성옥)은 2025년 5월 10일(토) 오전 11시 서천군 둔덕리 풍옥헌당에서 80여 명의 종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풍옥헌 조수륜(1555~1612) 선생 춘향제를 봉행하였다.

선생은 1592년 임진란을 피해 서천에 입향하여 전란 중에도 후학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던 충의와 학 문으로 사림(士林)의 추증을 받는 석학 명현이었다. 그러나 광해의 난정 때 김직재의 무옥에 걸려 지조를 지키다 광해군의 혹독한 형신(刑訊)으로 억울하게 옥사하였다. 서천 용학동의 선생이 강학하시던 풍 옥헌 헌당에 후손들이 영정을 봉안하고 선생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에 춘향제를 봉행한다.  

금년 춘향제에는 남돈 대종회 회장, 호연 한산군파종중 회장, 성준 청도공 귀로헌공파종중 고문, 박수환 향토사학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초헌관에 종손 鏞徹, 아헌관 한산군파종중 豪衍 회장, 종헌관 청도공 귀로헌공파 誠準 고문, 대축 처사공파 武衍, 집례 창강공파 琪衍, 상례 집의 공파 南成, 좌집사 처사공파 盛業, 우집사 집의공파 南興 종친이 봉무하였다.